최근 블랙핑크 제니, 지수, 아이브 안유진, 에스파 지젤, 뉴진스 민지 등 MZ 연예인들이 크롬하츠 목걸이, 크롬하츠 안경, 크롬하츠 후드집업를 입고나오면서 급격하게 인기가 상승 중인 크롬하츠에 대해서 소개를 하려고 합니다.
크롬하츠라는 브랜드는 예전부터 빅뱅 지디, 태양, 투애니원 씨엘, 산다라 등 연예인들이 착용하고 다니면서 많이 듣기는 했으나 할리 데이비슨 같은 바이크를 타는 마초 아저씨들을 브랜드라는 이미지가 강했고, 디자인도 헤비메탈, 락, 힙합 장르와 어울릴 것 같은 볼드한 것이 대부분이라 별로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MZ 유튜버들이 하나둘씩 크롬하츠 쇼핑하울을 하는데 여자들이 착용하기에도 귀엽고 심플하면서 유니크한 아이템들이 보이기 시작해서 크롬하츠에 대해서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크롬하츠(Chrome Hearts) 스토리
크롬하츠의 설립자 리차드 스타크(Richard Stark)는 도장업체에서 일을 하다가 1978년 18세에 건축 관련 학교에 진학했고 손으로 만드는 걸 좋아해서 목수일도 배웁니다. 몇 년 뒤 가구 뿐만 아니라 건축물도 제작할 수 있게 되었고 목공 선생님이 가죽 수입회사를 소개시켜줘서 가죽세공도 배우고 영업도 배우게 됩니다.
바이크를 타고 영업을 다니게 되고 28세에 바이크 탈 때 입을 가죽자켓을 찾다가 마음에 드는 것을 찾지 못해서 가죽장인 존 바우만, 은세공사 레나드 캄호트와 함께 직접 공방을 차리게 됩니다. 그러던 중 여자 배우 한 명이 크롬하츠라는 영화 의상을 만들어달라는 요청을 합니다. 이 영화는 제목을 크롬하츠에서 Chopper Chicks in Zombietown으로 바꾸게되고 이에 삼총사는 크롬하츠라는 이름 사용하기로 합니다.
영화 의상을 본 여자 배우의 남자친구였던 섹스 피스톨즈의 스티브 존스는 한눈에 반해 크롬하츠에 주문제작을 맡기게 됩니다. 섹스 피스톨즈가 크롬하츠 옷을 입고 다니자 롤링 스톤즈, 건즈 앤 로지스 같은 다른 유명 밴드들도 크롬하츠 옷을 입기 시작했고 크롬하츠는 급속도로 유명해집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크롬하츠를 운영하던 3명의 장인들이 싸우게 되었고, 리차드 스타크가 나머지 2명의 지분을 구매하여 크롬하츠를 100% 소유하고 운영하게 됩니다. 크롬하츠는 1996년에 드디어 뉴욕에 첫번째 매장을 오픈합니다. 칼 라거펠트는 크롬하츠의 광팬이었고 까다롭기 유명한 유럽에 매장을 오픈하는데도 큰 도움을 줍니다. 리차드 스타크는 아직도 공방에서 장인들과 함께 본인이 만들고 싶은 아이템을 만든다고 합니다.

여자 추천 아이템
크롬하츠 아이템들의 미국 현지 가격이 궁금하신 분들은 코멘트에 남겨주시면 확인 가능한 아이템들은 가격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1 세이프티핀 목걸이 (Safety Pin Necklace)
블랙핑크 제니, 지수가 일상복에 차고 나와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세이프티핀 목걸이입니다. 디자인도 유니크하고 한듯 안한듯 심플하면서도 존재감이 있어 여기저기 잘 착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추가로 실제 옷핀처럼 열려서 다른 참들을 레이어드할 수 있어서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입니다.

#2 트리플 플러스 버블검링 (Triple Plus Bubblegum Ring)
크롬하츠의 메인 모티브 중 하나인 플러스 모양의 장식이 세 개가 연이어 있는 반지입니다. 존재감과 크기가 확실한 다른 크롬하츠 반지와는 달리 플러스 모양이 꽃모양 같기도 하고 모양의 크기가 굉장히 작아서 너무 튀지 않고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여자분들이 착용하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3 홀스슈 플로랄 후드집업 (Horseshoe Floral Zip-Up Hoodie)
최근 많은 연예인들의 일상복이나 공항패션에서 자주 보이는 홀스슈 플로랄 후드집업입니다. 최근 소녀시대 윤아도 크롬하츠 후드집업을 공항패션으로 입었습니다. 이미 인기가 어마어마해서 구매하기도 힘들고 리셀 가격도 엄청 비싸다고 합니다. 여자분들은 본인 사이즈보다 큰 사이즈를 구매해서 박시하게 입는 것이 예쁜 것 같습니다.

#4 콕스어커 안경 (Cox Ucker Glasses)
레드벨벳 슬기가 착용한 검은 뿔테 안경은 콕스어커 안경입니다. 왠지 공부잘해보이는 모범생 안경 같으면서도 템플 쪽에 크롬하츠 장식이 포인트로 있어서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슬기는 검정색 원피스와 코디를 해서 클래식하고 시크한 무드를 냈습니다.

크롬하츠(Chrome Hearts) 매장
미국 내 크롬하츠 매장은 뉴욕 2곳, 베가스 3곳, 마이애미 1곳, 하와이 1곳, LA에 2곳이 있습니다. 뉴욕 웨스트 빌리지, LA 웨스트 할리우드, 베가스 폰테인블루, 마이애미, 호놀룰루는 크롬하츠 공홈에서 미리 예약을 해야 방문을 할 수 있고, 뉴욕 어퍼 이스트 사이드, 말리부, 베가스 윈 플라자, 베가스 시저스팰리스는 예약하지 않았도 구경을 할 수 있습니다.
LA에 있는 매장은 LA 웨스트 할리우드에 하나, 말리부에 하나가 있고 매장에 방문한 사람들의 후기를 읽어보니 웨스트 할리우드 매장은 직원들이 불친절하고 물건도 별로 없다는 리뷰가 많았고, 말리부 매장 그나마 직원들이 친절하다는 리뷰가 많아서 말리부 쪽 매장을 가봤습니다.
말리부 매장은 LA 1번 국도인 PCH를 타고 산타모니카 해변을 지나 쭉 달리다보면 말리부 해변이 나오는데, 말리부 해변 근처 말리부 빌리지 몰(Malibu Village Mall) 안에 있습니다.
매장에 도착하면 일단 간판이 없어서 헤맬수 있는데, 몰 가운데에 놀이터가 있고 그 놀이터 근처에 덩굴로 덮혀있는 건물 앞에 철문이 있는데 그 곳이 매장입니다. 철문 안쪽에 직원이 있고 들어가려고 하면 문을 열어줍니다.

크롬하츠(Chrome Hearts) 구매방법
말리부 매장은 크기가 작아서 제품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고가로 보이는 금 악세사리들과 시계, 안경 등이 있었고, 일부 옷들도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인기있는 목걸이, 반지, 팔찌 등의 쥬얼리들은 없었고 주문제작이 가능한데, 주문제작 후 받을 때까지 3개월에서 6개월이 걸리기 때문에 아마 여행오시는 분들은 재고가 없다면 구매가 어려울 것 같고 현지인들은 주문제작을 할 수 있습니다. 최근 크롬하츠가 젊은 층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으면서 주문제작이 너무 많아서 주문제작 할 수 있는 아이템도 한정적이라고 합니다.
말리부(Malibu) 매장 구매 꿀팁
말리부 매장은 산타모니카에서도 한참 운전은 해서 가야하기 때문에 사실 여행으로 오신 분들이 가시기에는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주말에 산타모니카에서 말리부로 가는 1번 국도는 극악의 트래픽을 자랑하기 때문에 거의 반나절을 잡고 가셔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리부 매장에 꼭 가봐야겠다 하시는 분들은 매장 오픈 시간이 오전 11시 이기 때문에 11시 이전에 도착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워낙 LA 중심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보니 오는 사람이 많지는 않은 것 같으나 11시 이전에 가면 트래픽도 오후보다는 괜찮고 주차할 곳도 쉽게 찾을 수가 있습니다.
진짜 꿀팁은 여행 오신 분들은 주문제작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매장에 물건이 없다면 허탕을 칠 수가 있는데, 말리부 매장은 주로 금요일 저녁에 제품이 들어오고 그 제품을 토요일에 판매한다고 합니다. 매주 들어오는 건 아니기 때문에 금요일 오후에 미리 매장에 전화해서 물어보면 제품이 들어온다고 알려준다고 하니 미리 전화하신 후 토요일 오픈 시간에 맞춰서 가시면 구매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니 참고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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